대마도 부근 선박 충돌…9명 실종 _내일 경기 확률_krvip

<앵커 멘트> 오늘 새벽 일본 대마도 부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선적의 선박 2척이 충돌해 선원 9명이 실종됐습니다. 한일 해경은 사고 해역에 헬기와 경비정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성원기자! 정확한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새벽 2시쯤 일본 대마도 부근 해상에서 한국 선적 고철 운반선 '장호 그레이스호'와 컨터이너선 '부산 익스프레스호'가 충돌했습니다. 충돌로 500톤 급 '장호 그레이스호'는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천5백 톤급 부산 익스프레스호는 뱃머리 부분이 크게 부서졌다고 해경은 밝혔습니다. cg 실종자는 장호 그레이스호에 타고 있던 9명으로, 이 가운데 한국 선원은 5명, 나머지는 미얀마인 3명과 중국 동포 1명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 익스프레스호의 선원 12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시계 제로 상태의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정과 헬기를 투입해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사고 해역에 먼저 도착한 일본 해상보안청 수색대는 현장에서 구명보트를 발견했지만 아직 실종 선원들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