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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늘(16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일주일 전 주호영 위원장을 임명한 데 이어 오늘 나머지 비대위원 임명까지 마친 겁니다.

이에 따라 기존 당 지도부가 해산됐고, 이준석 대표도 자동 해임됐다고 국민의힘은 밝혔습니다.

새 지도부를 뽑을 전당대회는 9월 정기국회 이후가 유력해 보입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로 꾸려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모두 9명입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했습니다.

초선의 엄태영, 전주혜 의원과, 재선의 정양석 전 의원이 포함됐고 청년 몫으론 1980년대 생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과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대검 수사관 출신으로 아들이 대통령실에 채용된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주기환 위원이) 우리 당의 열세 지역인 광주에서 15.9%나 얻었다는, 호남 대표성을 대단히 중시했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들의 관심인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이후인 연말이나 내년 초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 내외 의견을 들어본 결과는 정기국회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많은 거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9급 채용 발언과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 노출 등으로 책임론이 제기된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무기명 투표 끝에 재신임을 얻었습니다.

의원 62명이 참여했는데 표결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의원님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습니다."]

비대위 출범으로 기존 최고위원회는 해산됐고, 비대위원장이 당 대표 권한과 지위를 갖게 되면서 이준석 대표는 대표직을 잃게 됐습니다.

이 전 대표는 반발했는데 특히 권 원내대표 재신임에 대해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 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 지지율 떨어지고, 비상상황을 선언한 대표 직무대행이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 박상욱/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