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지역에 비밀 ‘성인 오락실’ 기승 _식 슬롯 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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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동안 잠잠했던 불법 성인오락실 영업이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경찰의 성인오락실 단속 현장을 우동윤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촌지역 외딴 곳의 한 창고, 경찰이 절단기와 해머로 자물쇠를 부순 뒤 안으로 들이닥칩니다. 창고 안에는 바다이야기 오락기 80대가 설치돼 있고, 대낮인데도 손님 20여 명이 도박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녹취>손님:"서로 연락해서 어디에 (오락실이) 있다, 하면 주인하고 전화번호 아는 사람 통해서 (찾아 오는 거죠)" 손님들은 모두 업주가 보낸 문자메시지를 보고 시내에서 모인 뒤 업주가 제공한 차를 타고 이곳까지 이동했습니다. 업주는 종업원만 상주시키며 오락실과 상품권 환전소를 함께 운영했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로 바깥 동태를 살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업주는 이처럼 이중 삼중으로 문을 잠근 뒤 성인오락실 영업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1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고, 종업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매출 규모와 업주의 행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치태(포항 북부서 생활질서계):"시내 단속이 심하니까 농촌지역 우사 등에서 영업하는 행태 많아.." 지난해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포항시내에서 적발된 성인오락실은 모두 70여 곳, 한동안 잠잠하던 불법 사행성 성인오락실이 다시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