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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농협 노조가 정대근 중앙회장에 대한 퇴진운동을 펴자, 농협 중앙회가 노조 간부들이 속해 있는 지역 농협에 대한 지원금을 회수해 노조와 농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김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협 중앙회는 어제 경남 함양과 통영, 고성 등 세 개 지역 농협에 지원했던 무이자 지원금 62억 원을 전격 회수했습니다. 또, 신규 지원을 중단하고 표창과 시상에서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농협의 대외 신용도와 공신력을 실추시켰다는 것이 이윱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 세 지역 농협은 정대근 중앙회장 퇴진운동을 펴고 있는 핵심 노조 간부 세 명이 속해 있는 곳으로, 명백한 보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신종원(전국농협노조 울산 경남 본부장) :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노조 간부가 지역농협의 목을 잡고...." 농민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영농자재 등 농민들을 위해 사용되는 이 지원금을 노조 간부가 속해 있다고 회수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제해식(전국 농민회 부경 연맹 의장) : "부정한 짓을 해 놓고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것에 대해 농민들이 반드시 대응할 것." 이에 대해, 농협 중앙회는 사고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조합에 대해 지원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우종천(농협 경남본부 회원지원팀장) : "직원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조합에 지원을 중단한 것." 지역 농협 노조가 왜 중앙회장 퇴진 등 농협 중앙회 일에 간섭하느냐는 입장에 대해 노조는 말도 안 되는 중앙회의 횡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