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시설 감염 예방법은? 손 씻기·마스크 착용으로 가능_슬롯 엘프 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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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된다고 해서 외출도 안 하고 집에만 있을 순 없겠죠.

쇼핑몰이나 지하철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이용할 때, 개인위생만 철저히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인데요.

자세한 방법을 이수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하루에도 수만 명씩 이용하는 지하철역.

곳곳에 소독 작업이 시행됩니다.

[윤양주/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 "지하철에 같이 타지 말라는 법도 없고 그분들이 어디를 거쳐 가는 가도 잘 모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걱정이 많이 되죠."]

이런 방역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개인위생 관리입니다.

핵심은 수시로 손 씻기입니다.

우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게 좋습니다.

손톱 밑과 손가락 사이 등 빠지는 부분 없이 씻어야 하기 때문에 30초 이상 충분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좀 더 비싼 손 전용 비누가 더 효과가 있을까?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제형의 차이일 뿐 세정 효과 면에선 일반 비누와 차이가 없습니다.

비누와 물을 쓸 수 없을 때는 알코올이 70% 이상 함유된 손 세정제를 이용하는 게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는 일반용보다 식약처 인증 보건 마스크인 KF80 이상을 쓰는 게 좋습니다.

KF80이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한 번 쓴 마스크는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음 날엔 반드시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그럼 빨아서 다시 쓰는 건 어떨까? 세탁하는 과정에서 마스크의 섬세한 필터기능이 망가질 수 있기 때문에, 빨아 써도 안됩니다.

[김종훈/고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 : "비말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마스크를 쓰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다음에 호흡기나 이런 데서 나온 거를 접촉해서 전파가 되기 때문에 손 씻기를 강조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신경 쓰면 조금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