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한미 FTA 이번에 처리”…야 “대책 우선”_포커 스타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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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미 의회에 공식 제출하면서 우리나라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반면, 민주당 등 야당은 보호 대책을 우선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최근 세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위해 한미 FTA 비준을 더 늦출 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김황식(국무총리) : "이번 정기국회에서 한미 FTA가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나라당도 미국 상황에 맞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국정감사만 끝나면 여·야·정 협의체를 재가동해 야당 요구도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했습니다. <녹취>남경필(외통위원장) : "미국보다 반 보 정도 뒤에 가겠다, 그러나 너무 늦어선 안된다." 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 여당의 밀어붙이기식 한미 FTA 처리에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소 상인과 농민에 대한 보호장치부터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김진표(민주당 원내대표) : "민주당 10+2 재재협상안을 중심으로 정부가 결단을 내리고 미국 측과 마지막 담판을 해야할 것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가 큰 상황에서 국회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여야 간 충돌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