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65세 이상 30% 돌파…‘초초고령사회’ _플로리아노폴리스의 포커 클럽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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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인구에서 65세 이상의 비중이 30%를 넘어 초초고령사회에 들어섰고 어가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20%를 돌파,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경지규모가 소규모인 농가는 늘어났지만 중.대 규모는 감소해 농가의 경작 규모가 영세화하고 있으며 농가 30대 10명 중 3~4명이 미혼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2006년 농.어업 기본통계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일 현재 농가 수는 124만5천가구로 전년보다 2.2%(2만8천가구) 줄었다. 농가 인구는 33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3.8%(12만9천명) 감소했고 남성 160만7천명, 여성 169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1%와 3.4% 줄어 남성의 감소율이 여성보다 높았다. 전체 인구에서 농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6.8%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줄었다. 가구원 수별로는 2인 57만1천가구, 3인 20만7천가구, 1인 18만2천가구, 4인 14만5천가구, 5인 이상 14만가구 등의 순이었으며 2인 가구는 전년보다 2.1% 증가했지만 나머지는 감소했다. 농가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72만8천명, 70세 이상 62만명, 50대 60만1천명 등의 순이었고 주력층인 60대는 전년보다 4.3% 감소했지만 70세 이상은 4.9% 증가했다. 특히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전년보다 1.7%포인트 올라가며 30.8%를 기록했다. 인구 중 65세 비중이 7~14% 미만이면 고령화사회, 14~20% 미만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분류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재 농가는 초초고령사회를 맞고 있는 셈이다. 15세 이상 농가 인구중 미혼의 비율은 15.6%로 전년보다 1.6%포인트 감소했지만 30대의 미혼 비율은 34.9%로 농가의 30대 10명 중 3~4명이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의 30대 미혼 비율은 2005년 우리나라 인구총조사 당시 30대 미혼비율 21.6%의 1.6배 정도다. 경지규모가 0.5㏊ 미만인 소규모 경작농가는 48만7천가구로 전년보다 6.4% 늘어난 반면 2.0~3.0㏊(8만가구)는 13.9% 줄어드는 등 중.대 규모의 경지 농가는 감소했다. 연간 농축산물 판매규모는 100만~1천만원 51만가구, 1천만~3천만원 30만4천가구, 50만원 미만 21만3천가구, 50만~100만원 8만5천가구, 3천만~5천만원 7만7천가구, 5천만원 이상 5만6천가구 등의 순이었고 1천만원 미만 농가는 7.1% 감소했고 5천만원 이상 농가도 3.4% 줄었다. 연간 5천만원 이상의 대규모 판매 농가는 축산을 위주로 하는 농가 비율이 30.6%로 가장 높았고 채소 24.0%, 논벼 9.3% 등이 뒤를 이었다. 친환경농산물 실천농가는 7만2천가구로 전년보다 17.2% 감소했으며 컴퓨터를 보유한 농가는 47만4천가구로 전년보다 0.7% 늘었지만 농업과 관련해 컴퓨터를 활용한 농가는 11만4천가구로 15.1% 감소했다. 또 지난해 어가 인구는 21만1천610명으로 전년보다 4.3%(9천522명) 줄었고 전체 인구에서 어가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0.4%로 전년보다 0.1%포인트 감소했다. 어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은 전년보다 1.4%포인트 늘어난 20.2%로 집계돼 어촌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연간 수산물 판매금액별로는 100만∼1천만원은 3만3천409가구로 전년에 비해 5.8% 감소했지만 1천만∼3천만원(2만1천107가구)은 0.8%, 3천만∼5천만원(6천710가구)은 22.8%, 5천만원 이상(7천93가구)은 3.1%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