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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 합병증 하면 실명이나 심장병 등을 떠올리실 텐데요. 실제로는 골절 위험도 크게 커진다고 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힘들게 걸어들어오는 할머니, 엉덩이뼈가 부러져 인공관절을 넣었습니다. 골다공증도 없었는데, 한번 넘어졌다가 곧바로 뼈가 골절됐던 겁니다. <인터뷰> 김현순(당뇨병성 골절 환자) : "조그만 툭 쳐도 발이 넓게 뛰어 줘야 하는데. 도로 같은 게 툭 차면 엎어져요." 20년 넘게 당뇨를 앓으면서 뼈가 약해진 게 문제였습니다. 한 대학병원 조사 결과,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을 때 골절 위험성을 37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엉덩이뼈 골절이 가장 많았고, 손목이나 팔뼈가 다음이었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골다공증이 없거나, 골밀도가 정상이더라도 골절 위험이 큰 것은 당뇨병 자체로도 뼈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뇨 환자들은 갑자기 혈당이 낮아지면 현기증 때문에 넘어지는 경우도 많아 더 위험합니다. <인터뷰> 장상아(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을 때 특히 감각이 둔해진 데든지, 아니면 균형감각 같은 것을 잘 못 잡고요, 잘 넘어지기 때문에 골절이 잘되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평소 당뇨를 오래 앓고 있다면 집안의 장애물을 치워 놓는 등 넘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