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나스닥지수, 테러 이전 회복 _베팅 장난 규칙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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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뉴욕 증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폭등세를 이어가면서 다우, 나스닥 모두 테러 대참사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습니다. 주요 기업의 실적 호전에다 반도체 업종의 폭등이 자극제가 됐습니다. 오늘의 뉴욕 증시 동향,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충격으로 휘청거렸던 뉴욕 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어제보다 무려 75포인트, 4.6%가 오른 1701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 같은 지수는 한 달 전 테러참사 이전의 지수를 넘어선 것입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도 1.5% 오른 1097로 테러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우존스지수도 169포인트, 1.8%가 오른 9410으로 장을 마쳐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관련 업종들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려 10%가 넘게 폭등했습니다. 뉴욕 증시가 오늘 폭등세를 보인 것은 야후와 제너럴일렉트릭의 기업실적이 좋게 발표된데다 월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매출실적도 호조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줄었다는 미 노동부 발표도 강세장에 힘을 보탰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그 동안의 테러 충격을 극복하고 이제 자신감을 회복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근본적인 신뢰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상승장이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