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카드 업무 97% 복구”…보상 본격화_부동산 임대로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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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전산 장애가 발생한 지 8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카드 가맹점 대금 결제 등이 복구되면서 카드 업무의 97%가 정상화됐습니다. 한편, 고객들의 피해보상 요구와 이에 대한 농협의 보상처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진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협은 현재 카드 업무의 97%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채움 카드 가맹점 대금결제와 회원정보 조회 등의 업무가 복구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까지 카드 가맹점들에 입금되지 못했던 대금 578억 원도 모두 지급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까지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업무는 인터넷 뱅킹을 통한 결제관련 업무와 청구서 작성 및 발송, 모바일 현금서비스 등입니다. 농협 측은 채움 기프트 카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오늘 중에 복구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객들의 피해보상 요구와 이에 대한 농협의 보상처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까지 접수된 민원 31만 천 건 가운데 공과금 납부지연으로 인한 피해보상을 요구한 민원은 955건입니다. 농협 관계자는 이 가운데 9건, 298만 원에 대해 고객과 합의를 통해 보상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피해 내역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번거롭다고 판단해 농협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협 전산장애를 둘러싼 손해보상 문제는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