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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지하철 대림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역주행해 시민들이 다쳤습니다. 부산에서는 바닷가 방파제에서 떨어졌던 40대가 구조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조성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퇴근 인파가 막 몰리기 시작한 어제 오후 6시쯤, 서울 지하철 7호선 대림역에서 위로 올라가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래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20초 가량 역주행한 에스컬레이터에서 시민들이 잇따라 넘어졌습니다. <녹취> 김진만(사고 피해자) : "갑자기 뒤로 콱 밀려났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뒤로 빨리 밀려나서 위에 있는 사람이 넘어지고.도미노처럼." 다친 시민들이 지하철측에 항의하며 피해 보상을 요구했습니다. 서울 도시철도공사측은 에스컬레이터 구동장치의 볼트가 휘면서 일시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일어나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 우암동에선 화물열차와 충돌한 화물차가 뒤이어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20살 김모씨가 그 사이에 끼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창고에 들어가려다 철로에 선 화물차를 화물 열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시 임당동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상가 건물 등 300제곱미터를 태우고 한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 등을 토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1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앞 차량에서 버린 담배 불씨가 트럭에 실린 종이박스에 옮겨 붙어 불이 났을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천항에서는 방파제 2미터 아래로 42살 윤모 씨가 추락했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가 40분 만에 윤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경기도 수원시 지하철 1호선 화서역에서 성균관대역으로 향하던 열차에 25살 윤모씨가 치여 숨지면서, 열차 운행이 한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KBS 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