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사상 최저치 _재활용 소재 빙고_krvip

달러화 사상 최저치 _내기 불 같은 것은 신뢰할 만하다_krvip

⊙앵커: 달러화 약세 행진이 거듭된 끝에 오늘은 마침내 유로화 도입 이후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뉴욕의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달러약세 행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유로에 1.31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달러가 1유로에 1.31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99년 유로화가 도입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또한 달러화는 지난 2000년 1유로에 0.8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래 60% 이상 값이 떨어졌습니다. 오늘 달러화 약세 행진은 러시아 정부가 외환보유액 가운데 일부를 유로로 바꾸겠다고 밝히면서 가속화됐습니다. 미국의 막대한 무역적자와 재정적자 때문에 달러약세가 불가피한 만큼 외환시장에서는 이제 달러약세 행진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부수가 가장 많은 USA투데이신문이 경제전문가 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달러약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절반 정도는 미국 정부가 달러화의 하락을 방치해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한 미국 관리들이 달러약세를 막을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고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 같은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