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 책들 선보여 _크로아티아와 일본은 누가 이겼는가_krvip

⊙앵커: 이번주에 새로 나온 책들 소개해 드립니다.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동화에서부터 문화와 역사에 관한 책에 이르기까지 이번 주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나신하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전통문화를 구성하는 핵심요소를 간추려 설명한 사전이 한글과 영문으로 출간됐습니다. 음식과 복식, 주거생활과 세시풍속 그리고 놀이와 민속신앙 등 13개 분야 233가지 요소를 옛 그림과 사진을 곁들여 풀이했습니다. 일선 역사교사 200여 명이 펴낸 대안교과서입니다. 지도와 사진, 컴퓨터그래픽 등 입체적 구성과 주제별 서술로 한국사에 대한 비판적 이해능력을 키워주는 데 주력했습니다. 교과서의 절반을 현대사에 할애한 점이 주목됩니다. 시인과 문학평론가 9명이 들려주는 서정시 길라잡이입니다. 김소월, 윤동주부터 김용태, 신경림, 정호승 등에 이르는 현대시인 70여 명의 대표시들을 분석했습니다. 시의 참맛을 알기 위해서는 해설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하라고 권고합니다. 지난 1년 동안 KBS 텔레비전에서 방송돼 수백만 시청자를 울린 프로그램이 책으로 태어났습니다. 가난한 시절의 아련한 추억, 가슴 저미는 부모님의 사랑, 넉넉한 이웃들의 배려 등 동화 같은 실화 70여 편을 엮었습니다. 투박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삽화가 감동을 더해 줍니다. 현역 방송기자의 아프가니스탄 전쟁 종군 취재기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이라는 명분 속의 진실과 인간성 말살의 참상을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10달러짜리 흙집에 수백만달러짜리 미사일을 퍼붓는 전쟁의 진실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KBS뉴스 나신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