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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8일) 참 습하고 더운 날씨였죠.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장마를 앞두고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기상 정보 김은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파로 가득한 대구 동성로.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볕에 시민들은 더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34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 휴대용 선풍기를 쐬며 중간중간 더위를 식히거나, 양산을 펼쳐 햇볕을 가려봅니다.

[김동욱/대구 시민 : "지금 6월 중순밖에 안 됐는데 벌써 이렇게 더운 거 보니 7월, 8월을 어떻게 보낼지 막막합니다."]

대구와 경북, 경남 일부 지역에는 올해 처음으로 폭염 특보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북 경산은, 낮 기온이 35.3도까지 올라가 올해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됐고, 여기에 낮 동안 가열 효과까지 더해져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같은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경상권은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는데요. 내일(19일)과 모레(20일)에도 전국적으로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KBS 뉴스 김은재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이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