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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난 전남 담양 펜션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 구의원 최 모 씨가 오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펜션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사람은 부인이라며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이 난 담양 펜션의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광주광역시 구의원 최 모 씨.

어제 소환에 불응했던 최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펜션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사람은 아내라며 자신은 관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 씨는 또, 불이 난 바비큐장의 불법 건축 등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했습니다.

<녹취> 최 모 씨(펜션 실소유주) : "(불법 건축물 왜 지었습니까?) 그것에 대해선 잘 모르겠고, 와이프 일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현장 정밀 감식과 펜션에 대한 압수수색 등을 통해 일부 펜션 건물이 국유지를 무단 점용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펜션과 맞닿은 270제곱미터의 국유지에 바비큐장과 야외 취사시설이 설치된 겁니다.

경찰은 또 어제 현장검증에서 안전 핀은 뽑혔지만 분말이 사용되지 않는 등 일부 소화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까지 최 씨를 조사한 뒤 위법 행위가 입증되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