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 검찰 직원 1억대 향응 진정 감찰 _집에서 쉽게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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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찰 수사관들이 업자에게 1억 원대 향응을 받았다는 진정이 접수돼 검찰이 감찰에 나섰습니다. 대검찰청 감찰부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소속 수사관 2명이 A 씨로부터 60여 차례에 걸쳐 술접대와 성 접대를 받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하고 감찰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수사관들은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A 씨에게 서울 역삼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무려 62차례에 걸쳐 1억 4천여만 원어치 향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흥주점 측은 A 씨가 술값 등 외상 4억 4천여만 원을 갚지 않고 공갈과 폭행을 했다고 고소를 하면서 검찰 수사관들의 향응 사실을 진정했습니다. 대검 감찰부는 이들에 대한 감찰을 진행중이며 향응을 받은 사실은 확인됐지만 성 접대는 진정인 측과 해당 수사관들 모두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계장급인 해당 수사관들을 주임급 보직으로 인사조치한 뒤 최종 감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대기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과거에 있었던 일이고 현재까지 직무 관련성이 드러난 것은 없지만 감찰 결과에 따라 최대한 엄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