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테러범, 1년 전 이탈리아 방문…현지 당국, 행적 추적_돈 벌기 위한 블레이즈 코드_krvip

프랑스 니스 테러범이 1년 전 이탈리아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당시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데 착수했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니스에서 트럭을 몰고 테러를 저지른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은 1년 전 여름 니스 인근의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인 벤티밀리아를 통해 이탈리아에 다녀갔다.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니스 테러 직후 프랑스 측으로부터 부렐의 출입국 기록을 전달받고, 당시 부렐이 이탈리아에서 누구를 만났고 무엇을 했으며 최종 목적지는 어디였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특히 니스 테러범의 이탈리아 체류 기간의 통신 내역과 함께,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이슬람 테러리스트와 연관된 외국인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탈리아 내부에 부렐과 동조하거나 지지하는 세력이 있다면 이탈리아에서도 니스 테러와 비슷한 형태의 테러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부렐의 행적 추적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이 신문은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