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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투매현상이 일면서 원달러 환율이 1,130원 대까지 폭락했습니다. 이대로 가면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나빠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장기철 기자 :

오늘 원달러 환율은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매물이 쏟아지면서 한때 1,132원 50전까지 급락했다가 어제보다 10원 50전 떨어진 1,139원 50전으로 마감됐습니다. 달러에 대한 원화가치가 IMF 체제 직후인 지난 97년 12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렇게 환율이 급락한 것은 외국인 주식자금 1억 달러와 현대전자 등 유상증자 참여 물량 2억 5,000만 달러 등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환율 안정 대책도 역부족이었습니다.


⊙ 김용덕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 :

해외 우량 유가증권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해외 증권 투자 펀드의 설립과 운영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 장기철 기자 :

환율이 급락하면 수입 물가 하락으로 물가는 안정되지만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극도로 악화되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

섬유라든지 의복같은 경공업 부문에서는 현재도 채산성이 마이너스 상태이기 때문에 환율이 이처럼 빨리 떨어질 경우에는 한계 기업들의 부도위기까지.


⊙ 장기철 기자 :

경상수지 흑자 등으로 달러가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환율은 당분간 1,130원 대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