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변화 시급 _물 장난감 베토 카레로_krvip

⊙앵커: 이에 따라서 대미 수출 전선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알아봤습니다. 김의철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전체 수출의 20% 이상을 미국에 할 만큼 시장의존도가 높습니다. 이 때문에 부시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는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우려되는 분야는 철강산업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19개 철강 제품에 대해 수입규제를 하고 있는 미국이 규제품목을 대폭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원경(KORTRA 워싱턴 무역관장): 밀어내기 식으로 단기간 내에 수출물량을 급증시키는 것은 현지 시장을 교란시켜서 덤핑 피소의 원인이 되니까 업계에서 적정한 수출가격 제시와 시장관리 정책을 유지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자: 자동차 시장 개방압력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자신들이 50만대 이상의 우리나라 자동차를 수입했지만 우리나라에 판 미국 차는 1000여 대에 불과하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와 지적재산권 분야 등 미국과의 통상마찰 요인이 곳곳에 잠복되어 있습니다. ⊙유인렬(무역협회 이사): 미국 산업계의 수입규제 압력이 현재화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적인 통상협력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중장기적으로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미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통상마찰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의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