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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4년 미국 대선에서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존재 여부가 쟁점입니다. 미국 상원이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 조작 여부 조사에 들어가기로 하자 부시 대통령은 반드시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상원은 정보기관들이 이라크전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조작했는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은 오는 2004년 대통령선거에서 부시 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 모든 정보기관과 관련 당국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에 대해서는 반대했습니다.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상원에서의 조사가 합의되자 부시 대통령은 어제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 과학자 등을 상대로 한 인터뷰와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대량살상무기를 결국 찾아낼 것이라고 거듭 자신감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이달 말로 3년 임기를 마감하는 한스 블릭스 UN 무기사찰단장은 오늘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를 은닉했는지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라크 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나 크다면서 대량살상무기 존재에 대해서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가운데 최근 인기가 급등하고 있는 하워드 빈 전 버먼스 주지사는 대량살상무기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야 한다고 선언하고 있어서 이번 2004년 미국 대통령선거는 대량살상무기를 놓고 후보들간의 공방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