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성과 쫓겨 ‘소재산업’ 투자 소극적” _미적 금속 슬롯 브래킷_krvip

우리나라 대기업 CEO들은 임기 안에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이유로 소재산업 투자에 소극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BS '시사기획 쌈' 취재팀이 한국 부품소재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설문조사한 결과 원천소재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애로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대기업의 69%가 'CEO 임기 중에 성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부품소재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소재산업은 10년 정도 장기 투자가 필요한 데 비해 국내 대기업 CEO들이 단기 성과에 따라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같은 질문에 대해 중소기업들은 '개발 이후 사업화 자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답변이 6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기업 29곳, 중소기업 84곳 등 소재산업과 관련된 11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