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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은 신영철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다음달 퇴임하는 고현철 대법관의 뒤를 이을 새 대법관 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청했습니다. 신 후보는 충남 공주 출신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가 돼 사법연수원 교수와 대법원장 비서실장,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 수원지법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신 후보는 이 대통령이 제청을 수용해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구하면 인사청문회를 거쳐 공식 임명됩니다. 앞서 지난 14일 대법관 제청자문위원회는 신임 대법관 후보자로 신 원장과 강병섭 변호사, 구욱서 서울남부지방법원장, 정갑주 전주지방법원장 등 4명을 대법원장에게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