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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에서는 우리 윤병세 외교 장관이 미국, 러시아 외교 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가졌습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 실현을 위해 외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뮌헨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4차 핵 실험 이후 처음으로 만난 한미 외교 장관.

윤병세 외교 장관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강력한 내용의 '끝장 결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한국의 전방위적 외교 노력을 평가하며,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곧바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회담을 갖고,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위해 협의를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윤병세 (외교부 장관): "과거 어느때보다 강력한 결의안을 채택해야 할 필요성과 가급적 이른 시기에 이러한 결의를 채택하는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

윤 장관은 특히 북한이 기대하는 주변국들조차 북한이 고립되고 있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의회에서 강력한 대북제제안을 통과시킨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 대북 압박에 동참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제재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며 한미간의 사드 배치 논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중국은 또 러시아와 회담을 갖고 한반도 현안에 대한 공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강력한 대북 제재 실현을 위해 전방위 외교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뮌헨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