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4,780명…‘마스크 배급’ 방안 마련?_살바도르의 대면 포커 코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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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 경북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가 대구에서만 이미 4천 명이 넘은 상황인데.

대구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혜미 기자, 연일 추가 확진자가 늘면서 사망자도 늘었죠?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오후 4시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추가 확진자를 발표했지만, 지역별론 아직 분류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보면 대구 경북에선 추가 확진자가 494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구 405명, 경북 89명으로, 누적으로 보면 모두 4천780명입니다.

이처럼 추가 확진자가 연일 5백명 가까이 나오는 가운데 사망자도 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구에서 4명이 사망한데 이어 오늘 새벽에도 60대 여성 환자가 숨져 대구경북지역 사망자는 모두 3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집단 거주 시설의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 장애인 거주시설인 성보재활원에서 확진자 9명이 나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 장애인 입소자 5명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고, 다른 확진자들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경북 봉화 푸른요양원에서도 입소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칠곡 밀알사랑의 집에서도 입소자 한 명이 추가로 확진돼 감염자가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대구에서 배급제에 준하는 마스크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에서 공적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지만, 지금 대구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여전히 마스크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마스크 공급 논란과 관련해 공적인 개입이 더 필요하다면, 배급제에 준하는 공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 의료진이나 산업현장 노동자, 취약계층에도 공적 개입을 해서 마스크 공급을 형평성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KBS 뉴스 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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