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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대선후보의 공약을 비교 분석해 보는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대북정책을 살펴봅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보이는 정책속에 어떤 차이가 숨어있는지 박성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명박 정동영 두 후보 모두 남북교류와 대북지원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이고 정 후보는 비핵화와 대북지원을 병행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지원 방식도 정 후보는 상대적으로 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는 반면, 이 후보는 기업중심의 투자개념의 지원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정 후보는 경협을 통해 안보와 북한의 개방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햇볕정책의 연장선에 있고, 이 후보는 튼튼한 안보를 위한 당근으로 경협을 활용하는 상호주의적 경향이 강한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구체적 방법론에서 이 후보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로 나서면 10년안에 1인당 국민소득 3천 달러가 되도록 지원하고 한강하구에 남북경협을 위한 '나들섬'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명박(한나라당 후보/지난달 10일): "한국이 4만불 시대를 열고 북한이 3천불 수준에 도달하면, 통일비용과 사회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평화통일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 후보는 개성공단을 뛰어넘어 해주와 개성 인천을 잇는 삼각 경제특구에 중소기업들을 유치함으로써 남북한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녹취> 정동영(대통합민주신당 후보/지난 1일): "개성공단 하나 만으로 국민총생산(GDP)이 2.5% 추가 상승하고, 남포, 해주 공단의 조기 가동으로 GDP 7-8%선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2010년까지 1국 2체제의 코리아연방공화국을 만들겠다고 했고,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강화도와 북한 황해도 중심의 해상공동특구 공약을 내놨습니다. 문국현 전 사장은 남북한과 러시아, 일본 등을 연결하는 환동해경제협력벨트를 공약했고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남북간 철도와 도로를 연결해 통일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