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위기, 수출로 뚫는다 _누가 이길 것 같지는 않은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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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농업의 대안 가운데 하나는 수출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활력을 찾고 있는 농산물 수출현장, 민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여 농가로 이루어진 충북 보은의 방울토마토 작목반입니다. 이 작목반은 3년 전부터 일본에 수출을 하면서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가 많은 23만 3000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홍순은(보은농협 품질관리사): 홍수출하나 아니면 가격이 낮을 때 그 물량만큼 수출을 하니까 국내에서도, 국내 가격도 굉장히 좋아져요. ⊙기자: 방울토마토의 일본 수입 시장 점유율은 54%로 가장 경쟁력이 높습니다. 파프리카도 한국산 점유율이 제일 높고 오이와 가지는 일본 수입물량 전체가 한국산입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화훼류도 장미와 백합은 일본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국화는 2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종견(농수산물유통공사 원예수출팀장): 신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고 또한 지리적 이점에 의해서 물류비가, 낮은 물류비가 들어서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자: 세계 최대 농산물 수입국인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 농산물들은 다른 시장으로도 확대될 필요가 있습니다. ⊙남산원(농수산물유통공사 수출기획팀장): 일본 시장은 신선농산물, 중화권 유럽 미주시장은 과실류, 가공식품 위주로 세분화된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자: 해외농산물 시장을 확대하는 것은 쌀시장 개방으로 위축되고 있는 우리 농업의 살 길이기도 합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