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이번 주 2.25%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도 0.85%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0.29% 하락했습니다.
업계에서는 S&P 업종 분류 개편이 주가에 미칠 영향과 캐나다와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재협상 등 무역정책 추이, 영국 브렉시트 논의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24일부터는 바뀐 S&P500 지수의 업종 분류가 적용됩니다. 알파벳(구글)과 페이스북 등 기존 '기술' 업종에 있던 주요 기업이 확대 개편되는 '커뮤니케이션' 업종으로 편입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변화긴 하지만, 개편을 앞두고 기존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정된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보유 종목 조정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협상 낙관론으로 증시의 강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RB 파트너스의 전략가들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면적인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여전히 탈선할 수 있지만, 그런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희미해지고 있다"며 "이런 점이 위험자산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