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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훈 대법원장이 최근 일선 법원 초도 순시에서 검찰 수사와 변호사 업무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검찰과 변호사 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 긴급 검사장 회의를 열고 이 대법원장의 발언은 국가 기관인 검찰을 비하하고 국민에게 불신을 심어준 것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상명 검찰총장은 내일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할 예정입니다. 대한변호사협회도 내일 임시 상임이사회에서 대법원장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후 성명이나 논평 등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훈 대법원장은 어제 대전 고법에서 "검사들이 밀실에서 비공개로 진술받은 조서가 어떻게 법정 진술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느냐"고 말하고 지난 13일 광주 고법에서는 "변호사들의 서류는 대개 속이려고 장난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