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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적 차원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오늘 8개월 만에 재개됐는데 북한은 금강산관광 실무회담을 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은 거부했습니다. 소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밀가루 300톤을 실은 25톤 트럭 12대가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과해 개성으로 향합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8개월만에 처음으로 인도적 차원의 대북 밀가루 지원이 재개된 것입니다. <녹취>김덕룡(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 "대립과 긴장 상태에 있었던 남북관계가 좀 더 화해와 협력의 관계로 전환되는 그런 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수해가 발생한지 열흘만인 어제 평양 주재 유엔 기구를 통해 수해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고 미국의 자유 아시아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늘 금강산 관광과 관련해 당국간 실무 회담을 갖자는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남측이 기업인들을 데리고 오지 않거나 재산 정리를 위한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목적에 당국간 실무회담을 이용하려 한다면 당국 회담은 필요 없다'며 민간 기업인들을 데리고 올 것을 요구했습니다. 나아가 금강산 지구 남측 부동산들에 대한 법적 처분도 단호히 실행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을 압박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우리 제의에 대해 사실상 거부에 가까운 여러가지 조건을 붙였기 떄문에 오는 29일 당국간 실무회담은 열리기 어렵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소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