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검출 美 쇠고기 업체 다시 수출 _블로거가 돈을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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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국내에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다이옥신이 검출돼 검역 불합격 조치를 받았던 업체가 다시 쇠고기를 수출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미국의 한 수출업체가 실어 보낸 쇠고기 2.4톤이 오늘 아침 항공편으로 도착해 검역을 위해 대기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에 쇠고기를 수출했다가 뼛조각과 다이옥신이 검출돼 검역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입니다. 농림부는 뼛조각이 나온 수출 작업장에 대해서는 선적 중단조치를 모두 해제했지만 다이옥신이 검출된 작업장에 대해서는 선적을 여전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림부는 이번에 반입된 쇠고기는 지난해와 같은 곳에서 가공하긴 했지만, 도축장은 다르기 때문에 잔류 물질 검사 등 정밀 검역을 한 뒤 이를 통과하면 수출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반대단체들은 미국이 다이옥신 검출에 대한 뚜렷한 해명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도축장이 다르다는 이유로 수출을 허용하는 것은 국내 정서를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역원 측은 지난 23일 반입된 쇠고기 6.4톤에 대한 검역을 내일 중으로 마치고 검역 허가증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역을 통과한 뒤 한국 수입업체가 관세를 납부하면 쇠고기는 도매업자 등에게 공급돼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