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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저금리 기조와 규제 완화로 다주택자가 3년 만에 25만 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은행 점포수가 강북구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유지향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 집계 결과, 2015년 기준으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188만 명으로 전년보다 9% 증가했습니다.

3년 전보다는 15% 증가해 25만 명이나 늘었습니다.

3채 이상 보유한 사람은 39만 명으로 전년보다 28%, 3년 전에 비해 18% 늘었습니다.

저금리 때문에 투자처를 못 찾은 자금이 주택 시장으로 흘러 온데다 전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강남구의 인구·면적은 강북구의 1.7배에 불과하지만 은행 수는 10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말 현재 4대 시중은행의 서울 지점수는 강남구는 226개인데 비해 강북구는 22개에 불과합니다.

은행들이 점포 통폐합을 하면서 수익성이 되는 곳만 늘리고 그렇지 않은 곳은 줄인 결과로 풀이됩니다.

올해 상반기 시중에 유통된 100원짜리 동전이 외환위기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집계 결과 올 상반기 유통된 100원짜리 동전 갯수는 95억 천만 개로 지난해 말보다 7천만 개 줄었습니다.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동전 사용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