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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대사관 직원 등으로 속이면서 사기행각을 벌여온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국적의 30대 남자 2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자신을 한국 주재 코트디부아르 대사관 직원 등이라고 소개하면서 한국에서 신학교를 다니고 싶어하는 스위스 국적 여성의 외동아들을 보살피고 유산 40억 원을 관리해 줄 후견인을 찾는다는 글을 지난 2011년 인터넷에 올린 뒤 후견인에 지원한 김 모(74) 씨로부터 각종 비용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김 씨에게 코트디부아르에 보관하고 있는 유산을 국내로 들여오기 위해서는 각종 금융 수수료, 관리비, 운반비 등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2014년 5월부터 2년여 동안 열다섯 차례에 걸쳐 6천700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 과정에서 자신들이 하면서 김 씨를 안심시켜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의 방법으로 지난 23일과 24일 이들을 각각 검거했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의 주거지에서는 6천500만여 원의 현금과 위조지폐 등이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