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카페인 함량 줄인 ‘보리커피’ 개발…“보리 활용성 제고·원두 대체효과 기대”_베토 카레로 이타우 할인_krvip

농진청, 카페인 함량 줄인 ‘보리커피’ 개발…“보리 활용성 제고·원두 대체효과 기대”_포커 설립 보고_krvip

농촌진흥청은 소비자들의 카페인 섭취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커피 원두 일부를 국산 검정보리로 대체할 수 있는 디카페인 '보리커피'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진청은 보리커피용 검정보리 품종인 '흑누리'가 기존 보리커피보다 커피 추출 시간을 반으로 줄였고 맛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보리커피 조성물과 제조방법에 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기호도 조사에서는 디카페인 원두와 흑누리, 일반 원두를 6 : 3 : 1 비율로 배합했을 때, 카페인 함량이 0.95mg/g으로 90% 이상 감소하고, 색깔, 향, 맛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흑누리 보리커피 1잔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2mg, 커피에 없는 보리의 성분인 베타글루칸이 88mg 각각 포함됐습니다.

농진청은 보리는 카페인이 없어 선호하는 일반 원두를 10% 정도 혼합해 다양한 맛의 커피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보리 활용성 제고와 커피 수입 대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원두커피 시장에 적용하면 임산부 등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건강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커피 원두 일부를 무카페인인 보리로 대체함으로써 원두 수입 절감과 보리의 새로운 수요 창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