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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러면 북한의 다음 수순은 무엇일까요?

추가 핵실험이라는 관측이 유력합니다.

오늘 ICBM 성공 주장으로 조만간 6차 핵실험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최형원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앵커 멘트>

<녹취> 북한 외무성 대변인 대답(지난달 23일) : "우리는 조선반도와 지역,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핵무력의 고도화를 비상히 빠른 속도로 더욱 다그쳐나갈것이다."

핵무력 고도화를 서두르는 상황에서 추가 핵실험은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그동안 인력과 물자의 활발한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포착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단추만 누르라는 명령이 있다면 오늘 내일이라도 실험할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다만 시기가 문제입니다.

비가 자주 내리고 동남풍이 불어 방사능 확산 우려가 큰 여름철보다는 가을이 핵실험의 적기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하지만 거세지는 국제사회의 핵 폐기 압박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앞당겨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남주홍(경기대 교수/前 국정원 1차장) : "핵개발과 미사일 시험은 동전의 앞뒷면에 위치해 있습니다.대륙간 탄도 미사일 시험을 공개리에 성공했다고 자축한 것은 6차 핵실험도 조만간 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라고…."

특히 북한이 6차 핵실험의 정치적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해처럼 오는 9월 9일 정권 수립일에 실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