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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9,000선을 돌파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18% 오른 39,069.11으로,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 오른 5,087.03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 발표로 16.40% 급등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랠리를 펼친 덕분입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6% 오른 16,041.62에 마감해 2021년 11월의 전고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도 독일 DAX 지수가 전장보다 1.47%, 프랑스 CAC 지수 1.27%, 영국 FTSE 지수 0.29% 등 일제히 올라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가 495.10에 마감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증시에선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39,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2.19% 오른 39,098.68로 장을 마쳤는데, '거품(버블) 경제' 시기인 1989년 당시 최고치를 34년여 만에 돌파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잇는 가운데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영향으로 전개된 엔화 약세로 수출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영향이 컸다는 분석입니다.

향후 랠리 지속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솔리타 마르셀리는 "AI 관련주의 단기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본 반면 MRB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는 "경기변동에 민감한 반도체 업종 특성을 고려하면 엔비디아 주도 랠리는 내재적인 위험을 수반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