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공수처법 4월 중 처리” _오늘 카지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_krvip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오는 오전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와 정세균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 당정협의를 열어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을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공직부패수사처 설치에 대해 여야간에 의견 차이가 있지만 한나라당도 지난 총선에서 공수처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만큼 한나라당을 적극 설득해 나기로 했다고 김부겸 원내 수석부대표가 전했습니다. 김부겸 수석부대표는 법무부가 공수처법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힐 수는 있지만 대통령의 뜻이 우선이라며 공수처법에 대한 당의 입장은 명확하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협의에 법무부 장관은 소관 법률이 없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당정은 또 국민연금법과 경제자유구역과 제주 국제도시 내 외국교육기관 설립, 그리고 비정규직 관련법 등에 있어서도 당정간에 의견을 모아 조속히 처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모든 법안은 상임위에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하되 상임위에서 여야 합의가 안될 경우 여야 정책협의회나 원내대표회담을 통해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정부는 법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우선 국회의원들부터 설득시키라며 의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을 정부측에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