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로 광주·전남 피해 잇따라_낮은 예금 베팅 사이트_krvip

광주와 전남지역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5시 반쯤 전남 담양군 수북면 성암야영장 뒤편 야산의 토사와 낙석이 쏟아져 야영시설 2동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야영장에서 잠을 자고 있던 성남시 야탑동 50살 정모 씨 등 1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영광과 장성에는 시간당 최고 7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과 상가 23채가 물에 잠겼고, 광주에서도 마륵동과 신촌동 지역 주택과 상가 20여 채도 침수됐습니다. 이밖에 광주 운암지하차도 등 광주전남지역 도로 8군데가 한 때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폭우 속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8시 반쯤 순천시 해룡면 율촌산단 진입로에서 코란도 승용차 한 대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옆 낭떠러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크게 다쳤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 9시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 휴게소 앞에서 승용차 2대가 빗길에 미끄러져 충돌하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