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재현; 구룡폭포 명경지수 비로봉등 절경 한눈에 볼수있는 금강산 모형도 및 인터뷰하는 기흥성 모형제작가
신은경 앵커 :
세계의 명산 금강산, 다른 어느 누구보다도 우리에게는 노래에도 있는 것처럼 그리운 금강산입니다.
이 금강산을 실제 모습 그대로 축소해서 마든 금강산 모형이 제작돼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정지환 기자 :
해금강을 따라 신비의 자연을 오르다 보면 형형색색 만물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비면암에서 삼선임에 이르는 동안의 그 산악미는 산하 계곡을 거쳐 관음전봉에 이르면서 그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쏟아질 듯 깍아져 내린 절벽, 아홉마리 용이 잠겨 있다는 구룡폭포, 천지창조의 일출봉, 눈이 시릴 정도의 명경지수, 순간 이 모든 것이 하나로 구심정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태고의 신비, 이, 비로봉, 실제의 9천분의 1크기로 제작된 이 금강산 모형은 우리의 옛 금강산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금강산 1만2천봉의 그 웅장한 자태를 한껏 뽐내주고 있습니다.
모형제작가 기흥성 씨가 7개월에 걸쳐 제작한 이 금강산 모형은 가로, 세로 2미터의 축소판으로 금강산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흥성 (모형 제작가) :
저는 특히 실향민이다 언젠가는 이 산을 내 손으로 한번 아름답게 창출해서 우리 남한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정지환 기자 :
이 금강산 모형은 오는 12일부터 강원도 고성에 있는 금강산 전망대에 전시돼 금강산을 그리워하는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도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