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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부모님의 애타는 마음을 아는 듯 건강하게 자라준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윤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엄마 뱃속에서 7달도 안 돼 세상에 나온 쌍둥이 자매 희망이와 소망이. 몸무게 500g 안팎의 초극소 미숙아로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며 무려 넉 달을 견뎌냈습니다. 1년이 지난 오늘 몸무게 8.7kg과 9.5kg의 건강한 모습으로 첫돌을 맞았습니다. ⊙김은미(희망, 소망엄마): 희망이 보고 희망이 너 있으면 사랑해라고 해요, 그러면 소망이가 희망이 가슴에다 이렇게 고개를 대거든요. 그 모습 볼 때가 참 행복하고... ⊙기자: 역시 1000g도 안 되는 극소 미숙아로 태어나 어느덧 2살이 된 소윤, 소예 쌍둥이자매. 아빠, 엄마는 씩씩한 모습이 대견할 뿐입니다. ⊙김태형(소윤, 소예 아빠): 남자아이처럼 개구쟁이로 커 가지고 엄마랑도 요즘은 심심치 않게 싸우고 있고요. ⊙기자: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다들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었던 미숙아들. 부모들은 마음 졸였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박은하(소윤, 소예 엄마): 상상도 안 돼요. 그 모습 보고 지금 상상도 할 수가 없고 ... ⊙기자: 우리나라에서 한 해 태어나는 미숙아는 전체 신생아의 8%인 7만여 명, 그 수는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현재 70%대인 미숙아 생존율을 더욱 높여가는 것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KBS뉴스 정윤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