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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미술관 유리 벽을 자동차로 들이받은 뒤 유명 화가의 그림을 훔쳐 달아나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경찰을 인용해 1일(현지시각) 새벽 3시 반쯤 절도범들이 자동차를 몰아 오클랜드의 국제미술센터 유리 벽을 들이받아 부순 뒤 그림 두 점을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도난당한 그림들은 19세기 후반 뉴질랜드에서 활동한 체코 보헤미아 출신 화가 고트프리드 린다우어가 1884년 무렵에 그린 마오리족 초상화들로, 100만 뉴질랜드 달러(약 7억8천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국제미술센터의 이언 스튜어트 대변인은 그림들이 오는 4일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며 가격은 각각 35만 달러에서 45만 달러 사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아트 갤러리 대표 라나 데븐포트는 도난당한 그림들이 국보급이라며 "뉴질랜드 역사의 중요한 시기를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차량을 회수해 조사하는 한편 범인들이 현장에서 달아날 때 사용한 또 다른 차량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