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 등 삼성승용차 반대 파업_연방 부의원은 얼마나 벌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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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정부의 삼성승용차 사업 허용에 항의해서 기아와 대우, 아시아자동차 등, 기존 일부업체의 노조가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성창경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성창경 기자 :

정부의 삼성 승용차 허용에 반대하던 일부 기존업체 근로자들이 마침내 일손을 놓았습니다. 삼성그룹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면 인력과 부품업체 스카웃으로 고용이 불안해져 결국 파국으로 이어진다는 이유였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오늘오전 광명 소하리 공장 대의원 총회에서 파업을 결의하고 삼성승용차 허용 철회 때까지 파업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남 (기아자동차 노조원장) :

총 파업을 해서라도 막아내야 된다는 것이 무노재 정책과 그것이 직접적으로 노동자들에게 오는 고용 불합 문제와 노동 강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총 파업을 결의한 것이고...


성창경 기자 :

2분에 한대꼴로 차가 나오는 출고라인 입니다. 막바지 수출을 위해 한창 가동돼야 하지만, 근로자들의 작업거부로 더 이상 움직이질 않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늘 작업 중단으로 230억원의 매출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우자동차와 아시아 자동차 노동조합도 오늘오전 공장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삼성승용차 허용 철회를 촉구 했습니다. 오늘 파업으로 대우는 120억원, 아시아자동차는 70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측도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력과 부품업체를 스카우트하지 않기로 그룹회장이 각서까지 제출한 만큼 삼성이 약속한 기존업체의 보호방안은 철저히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 했습니다.

KBS 뉴스, 성창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