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투자 혼란 ‘이익소각’ 대책 마련 _반트 임원 카지노_krvip

금감원은 최근 기업들이 이익 잉여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소각하는 이른바 '이익소각'이 늘면서 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실제 자본금사이에 차이가 발생해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사업보고서 등 공시 관련 서식을 개정해 기업이 이익소각을 할 경우 소각 주식수를 사업보고서 등의 공시 서류에 기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익소각을 하면 주식수는 감소하지만 자본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재무제표상 자본금과 주식수를 기준으로 한 자본금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금감원은 또 장기적으로 투자자가 실질 자본금에 기초해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이익소각을 하면 자본금이 실제 차감되도록 상법 개정을 법무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1년 도입된 이익소각제도는 기업이 잉여금으로 자사주를 사서 없애버리는 것으로, 주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은 변하지 않으며 주가 부양 효과가 있어 기업들이 자기 주식을 처분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용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