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열차' 운행
⊙ 길종섭 앵커 :
앞으로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서울과 동해항을 연결하는 금강선 관광열차가 운행될 전망입니다.
김명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금강산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은 강원도 동해항에서 출발합니다. 철도청은 이들 금강산 관광객들을 위해 동해항을 연결하는 금강선 관광열차를 운행할 방침입니다. 현재 추진중인 노선은 서울역을 출발해 영등포역과 수원 청주 영월 동해를 잇는 구간입니다. 이 가운데 서울역 천안 구간은 경부선을 이용하게 되고 천안 제천구간은 충북선을 제천 태백 구간은 태백선을 태백 동해 구간은 영동선을 각각 이용하게 됩니다.
⊙ 송귀철 과장 (서울역 여객과) :
금강산 관광객은 열차편을 이용하시면 도중에 갈아타는 불편없이 목적지인 동해항까지 편안하게 여행하실 수가 있습니다.
⊙ 김명전 기자 :
금강산 관광열차는 금강산 관광선이 동해항을 출항하는 날과 입항하는 날에 맞추어 운행할 예정입니다. 열차의 편성은 우선 새마을호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관광객이 많을 경우 최대 12량까지 늘려 한차례에 720명까지 태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금강산 유람선이 매일 출항하게 될 경우에는 이에 맞춰 이 노선에 정기열차를 편성할 방침입니다. 관광객을 금강산 가는 뱃길로 연결해주는 금강산 관광열차는 새로운 관광코스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명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