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교사 두번 울린 전화 사기 _내 블로그로 돈 버는 방법_krvip

기간제 교사 두번 울린 전화 사기 _영화 온라인 무료 포커_krvip

<앵커 멘트> 전화로 개인정보를 빼내, 금품을 가로채는 전화사기에 선생님들도 깜빡 속았습니다. 정교사 채용을 미끼로 기간제 교사들에게서 돈을 받아 가로챈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도에 김계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로 삼 년째 비정규직인 기간제로 근무하고 있는 김 모 교사는 고등학교 은사로부터 뜻밖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육청에 아는 사람을 통해 정교사 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돈을 준비해 달라는 말에 천만 원을 건넸습니다. <인터뷰>OOO : "그냥 인사를 해도 좋겠지만 성의표시를 하는게 좋지 않겠느냐. 그래서 얼마면 되냐고..." 역시 기간제 교사로 초등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이 모씨도 임용고사 담당자에게 부탁해 합격시켜주겠다는 은사의 전화를 받고 7백만 원을 건넸습니다. 그러나 이 전화는 모두 전화사기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48살 김 모씨는 기간제 교사 현황을 파악한다며 해당 학교로부터 교사들의 연락처를 알아낸 뒤, 은사라고 속이고 이같이 전화사기를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경찰 : "나 모르니? 이러면 아 '홍길동 선생님'이세요 이런 식으로 말을 유도해서 속인 거죠" 경찰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기간제 교사 등 모두 16명, 피해 금액은 1억 5천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김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같은 수법에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계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