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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뇨 환자의 1/3은 다리 동맥이 막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리 동맥이 막히면 족부궤양이 생길 위험이 높아져 자칫 절단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5년째 당뇨를 앓고 있는 이 60대 남성은 다리가 아파 2백 미터를 걷는 것도 힘듭니다. 처음엔 허리디스크로 생각했는데, 당뇨 합병증으로 다리 동맥이 막힌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인터뷰> 안상희(당뇨 환자) : "땡기고 아파 걷지를 못해요. 한참 쉬었다가 풀리면 그땐 걸어도 괜찮아요." 한 당뇨전문병원의 조사결과 당뇨 환자 453명 가운데 28%에서 다리 동맥 한 곳 이상이 절반 이상 막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를 10년 이상 앓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 다리에 통증이 있는 사람은 다리 혈관이 막혀 있을 위험이 비교대상보다 2배에서 7배까지 높았습니다. 특히, 다리 동맥이 막힌 환자 가운데 90%가 두 군데 이상의 혈관에서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러 혈관이 동시에 막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인은 당뇨로 인한 동맥경화... <인터뷰> 허갑범(박사/내과 전문의) : "흔히 혈당 이외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같이 가져오므로 이것들이 모두 동맥경화의 위험요소여서 동맥경화를 많이 일으킵니다." 다리 동맥이 막히면 사소한 상처에도 발이 썩는 등 족부궤양이 생기기 쉬워 자칫 발을 절단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다리 동맥이 막혀도 1/3 가량에선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10년 이상 당뇨를 앓고 있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 등은 다리 동맥 협착 유무를 검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